맛집여행

제주 바이크 대여 여행 아홉째장 제주시 맛집 산지해장국 레이어스베이크하우스 빵집 센잇

남드리 2024. 2.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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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주여행 할 때 중산간지역도 좋아하고 고즈넉한 동쪽도 좋아하고

 

볼거리 많은 서귀포도 좋아하고 낙조가 아름다운 서쪽도 좋아하지만 시간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 한 곳만 추천하라고 하면

 

당연히 공항이 있는 제주시입니다. 제주도에 맛집들은 여기저기 많이 퍼져있지만 왕중왕전이 펼쳐지는 곳은 제주시.

 

유동인구도 많고 새로 생겼다 사라지는 맛집도 많지만 오래된 맛집 또한 많습니다.

 

그중에서 한식파이자 뜨끈한 국물파이자 하루라도 김치를 안 먹으면 못 사는 저를 만족시킨 바로 그 집. 산지해장국입니다.

 

항구 바로 앞에 있다

 

부둣가 바로 앞에 있는 산지해장국은 꽤나 오래된 집인데요, 부두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시기 때문에

 

영업시간이 짧습니다. 아침 6시에 열고 오후 2시 30분에 문을 닫습니다. 정기휴무일은 수요일.

 

아침이나 점심이 아니면 먹기 힘든 해장국집입니다.

 

그래서 제주시에 묵게 되면 산지해장국과 가까운 호텔을 잡곤 하는데

 

그럴땐 호텔 조식을 신청하지 않고 아침일찍 해장국을 먹으러오는 제 최애 맛집이랍니다.

팔팔 끓여져 나오는 해장국이 뚝배기 한가득

 

산지해장국의 메뉴 중 해장국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소고기해장국과 소내장탕.

 

저는 가서 무조건 소내장탕을 주문합니다.

 

국물반 내용물반인 소내장탕은 잡내나 누린내가 나지 않고 감칠맛 가득 시원칼칼한 맛입니다.

 

밑반찬의 김치 또한 국밥과 같이 먹기에 더할나위없이 맛있습니다.

 

밥을 말기 전인데도 내용물이 가득한 뚝배기.

 

시워언한 국밥을 한 그릇 뚝딱하고 배도 꺼트릴 겸 제주시내를 돌아다니다가 빵집에 들려보기로 합니다.

 

저도 검색을 해서 찾은 곳인데 레이어스베이크하우스라는 패스츄리? 맛집입니다.

 

골목골목을 굽이굽이 들어가서 찾아야하는데 밥먹고 산책하기 좋은 코스였습니다.

 

고즈넉한 초등학교 담벼락을 지나서 도착한 빵집.

레이어스 베이크하우스 외관. 블루리본서베이 스티커 세개가 조르르 붙어있다.

 

눈에 띄는 컬러의 간판 겸 차양막.

 

패스츄리 종류 중에 선호하는 빵은 뺑오쇼콜라와 퀸아망인데 둘 다 재고가 있습니다!

 

영롱한 결이 살아있는 크로와상

 

크로와상 종류와 가격

 

레이어스 베이크하우스 빵집은 무척 협소해서 성인 3명이 서 있으면 더 들어오지 못하고 꽉 찹니다.

 

직원은 따로 없고 사장님께서 빵 생산과 판매를 모두 담당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빵에 대해 질문하면 전문지식을 가지고 정말 친절하고 세세하게 답변해주십니다.

 

패스츄리빵 종류와 가격

 

해장국을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가지를 골라 담아 포장을 해서 나왔습니다.

 

나중에 먹어 본 바, 제가 먹었던 모든 패스츄리 중에 1등. 제주여행에 새로운 빵맛집으로 내 마음 속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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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에 SNS에서 유명한 센베이 전문점이 또 있기에 슬렁슬렁 걸어가봅니다.

 

바로 센잇.

 

센잇 가게 외관은 무척 이국적이다.

 

센잇 또한 가게 내부가 협소했는데 그래서인지 들어오는 문에

노키즈존. 한팀씩 입장. 여행용캐리어 반입금지.라고 써서 붙여놓았습니다.

살짝 강압적이라는 느낌을 받고 입장.. 다행히 매장 내에 아무도 없었습니다.

 

센잇 메뉴판

시그니처로 보이는 풍미새우를 하나만 주문해봤습니다.

 

센잇의 풍미새우

 

발라주는 소스가 짭잘 달콤해서 심심한 맛은 아니었고, 새우는 질기지만 먹을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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