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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7

제주 바이크 대여 여행 여덟째장 일몰 석양 맛집 선셋클리프 김만복김밥

어사촌도야지에서 부른 배를 두드리며 나와서 다시 달립니다. 해안쪽으로 접해서 있는 선셋클리프 카페에 도착했습니다. 어사촌 도야지 추천해주신 현지인분이 밥 먹은 후 코스로 가는 카페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주차공간이 협소하지만 저희는 바이크라서 비교적 수월하게 주차하고 선셋클리프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면 일단 바다쪽의 벽면 전부 폴딩도어로, 개방되어있습니다. 선셋클리프는 카페 공간자체는 협소한데 테라스가 무척 넓어서 좁다는 생각이 1도 들지 않습니다. 테라스에 앉아 석양을 기다려 봅니다. 현지인분께서 석양맛집이라고 말해주신 걸로 이미 종결입니다. 날씨가 정말 좋아서 행복한 여행. 제주 여행하면 여름엔 비와 습기 더위, 겨울엔 눈과 추위에 맞서 싸워야 하지만 가을엔 그냥 바람하고만 싸우면 된답니다. 저는 오렌지..

맛집여행 2024.02.11

제주 바이크 대여 여행 일곱째장 용머리해안 산방산 현지인추천맛집 어사촌도야지 흑돼지맛집 현지인 맛집

대략적인 루트는 정해뒀지만 정확히 어딜 갈지는 전날 밤에 대부분 결정하곤 합니다. 호텔에서 비교적 가깝고 제주도에서 한 번도 와보지 못한 용머리해안에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용머리해안은 날씨에 따라서 운영 가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가기 전 꼭 전화하셔서 운영여부를 문의하시는게 좋습니다. (용머리해안 운영여부 문의: 064-760-6321) 다음날 아침 늦장을 부리는 바람에 아슬아슬하게 11시 25분쯤 주차를 하고 주차장에서 꽤 거리가 있는 매표소까지 호다닥 내려가서 11시 30분 27초쯤에 티켓을 끊었습니다. 운영시간이 11시 30분까지라서 30분을 넘길 시 매표가 아예 안 됩니다. 직원분이 느긋하게 걸어오시는 관광객들에게 1분후 매표 마감이라고 소리를 치자 모두 다 함께 뛰더군요. 채 도착하기도 전에 ..

맛집여행 2024.02.10

제주 바이크 대여 여행 여섯째장 외돌개 디아넥스 호텔 아라고나이트 온천

해일리 호텔에서 짐을 챙기고 1119번 국도와 1136번 국도를 따라 쭉 달립니다. 가을 제주도의 좋은 점은 쾌청하게 푸른 하늘인 것 같습니다. 여행하는 내내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늦은 점심은 솔동산고기국수에서 먹기로 합니다. 고기국수 2그릇과 흑돼지만두를 주문했습니다. 고기국수는 평타. 흑돼지만두는 만두피를 까맣게 하기 위해 흑임자를 반죽에 넣으셨나봅니다. 만두를 먹을 때 흑임자 향기가 절 괴롭혔습니다.. 이 부분 호불호 있을 수 있습니다. 솔동산고기국수에서 머지않은 곳에 외돌개가 있습니다. 바람과 파도에 깎여나가 외롭게 서 있는 바윗덩어리. 제주도에 많이 와 봤지만 외돌개는 처음 보러 갔습니다. 바람이 거세게 부는 바다 한 가운데에서 우뚝 서있는 모습이 감명깊게 다가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맛집여행 2024.02.09

제주 바이크 대여 여행 다섯째장 성산일출봉 아침 일출 맛집 지은이네밥상 프릳츠커피

제주도에서 성산일출봉 근거리에 숙소를 잡았다면 꼭 성산일출봉에 올라서 아침 해가 뜨는 모습을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어두컴컴한 새벽에도 사람이 많은데 성산일출봉 매표소는 일출에 맞춰서 열지 않기 때문에 모두가 월담(?)을 합니다. 성산일출봉의 길이 전부 계단으로 되어있어 30분이면 수월하게 올라간다고들 하지만 생각보다 가파릅니다. 저는 1시간 가량 걸린 것 같습니다.(운동부족) 제 체력의 한계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일찍 숙소를 나와서 다행이었습니다. 등산을 했다가 내려가는 길은 언제나 올라올 때보다 수월하게 느껴집니다. 내려가는 길에 갤럭시 22 울트라의 카메라 줌을 한계까지 당겨서 성산일출봉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바이크 두대를 찍어봅니다. 정말 먼 곳인데 그래도 물체 구분이 가능하게 담겼습니다. ..

맛집여행 2024.02.08

제주 바이크 대여 여행 넷째장 해일리 호텔 시안 레스토랑 성산일출봉 맛집

제주도 준바이크에서 대여한 mt07과 스즈키 투어러를 끌고 첫번째 숙소인 해일리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성산일출봉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해일리 호텔은 대형 베이커리카페를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체크인하면 무료 아메리카노 쿠폰을 인원수대로 줍니다. 바이크를 주차장에 놓고 저녁을 먹으러 걸어나갔다가 오는 길에 무료 쿠폰으로 커피를 마시기로 합니다. 주차장에서 룸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였기 때문에 짐을 옮기기도 수월합니다. 앞에 보이는 작은 로비 건물에서 체크인을 하고 키를 받았습니다. 로비에는 친절하게 수건이나 어메니티, 여러가지 소모품들을 비치해놓고 모자르면 더 가져가시라고 적혀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기에 정말 좋아보입니다. 모든 룸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좋을거라고 생각은 했..

맛집여행 2024.02.07

제주 바이크 대여 여행 셋째장 청굴물 드론 dji아바타 별방진

롱플레이를 뒤로 하고 제주의 해안도로를 대여한 바이크로 달려봅니다. 해안도로만 안내해주는 어플 '앞바르여행'이라고 따로 있는데 내비게이션 어플이 아니고 네이버지도 내비게이션과 연동되어 자동으로 경유지 설정을 해줘서 해안도로만 따라서 달릴 수 있게 해주는 어플입니다. 대여 바이크로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가는 길마다 있는 관광명소를 둘러봅니다. 용천수를 둥그렇게 가둬 둔 청굴물입니다. 청굴물의 용천수는 수온이 일정하게 15도로 유지되며 바닷물이 높아지는 만조 때는 잠겼다가 간조 때는 마르기도 해서 그 중간에 가야지 물이 차 있는 걸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제주의 바다는 언제 봐도 아름답습니다. 저희에게 사진을 부탁하신 어머님들을 정성을 다해 찍어드리고 저희도 한 장 부탁드렸습니다. 사진찍기 매우 좋은 스팟..

맛집여행 2024.02.06

제주 바이크 대여 여행 둘째장 카페 롱플레이

제주는 우리네 부모님 시절부터 신혼여행지로 각광 받으며 꽤 알려졌지만 현대에 들어와 사람들이 제주도를 놀러가고 싶은 곳이라고 뇌리에 깊게 새기게 된 계기가 바로 이효리씨 덕분이 아닐까 합니다. 이효리씨 남편이 하는 카페를 예약하고 방문해보았습니다. 카페 이름은 롱플레이. 카페는 매우 한적한 제주도 시골 동네 안 쪽에 있습니다. 첫 오픈할 땐 동네 주민들과 카페를 이용하려는 이용객들 사이에 주차나 소음문제로 마찰이 좀 있었다고 들었는데 현재는 예약제로 변경되면서 큰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약할 때 바에 앉을 수 있는 자리와 테이블 자리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테이블이라고 말하기 협소한 규모입니다. 벽에 붙인 벤치에 사이드 테이블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매장이 정말 작기에 운영에 있어..

맛집여행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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