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여행

제주 바이크 대여 여행 둘째장 카페 롱플레이

남드리 2024. 2. 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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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우리네 부모님 시절부터 신혼여행지로 각광 받으며 꽤 알려졌지만

 

현대에 들어와 사람들이 제주도를 놀러가고 싶은 곳이라고 뇌리에 깊게 새기게 된 계기가

 

바로 이효리씨 덕분이 아닐까 합니다.

 

이효리씨 남편이 하는 카페를 예약하고 방문해보았습니다.

 

카페 이름은 롱플레이.

 

롱플레이에서 키우는 강아지는 아니고 그냥 들락날락하는 동네강아지.

 

카페는 매우 한적한 제주도 시골 동네 안 쪽에 있습니다.

 

첫 오픈할 땐 동네 주민들과 카페를 이용하려는 이용객들 사이에 주차나 소음문제로 마찰이 좀 있었다고 들었는데

 

현재는 예약제로 변경되면서 큰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일 끝에 있는 테이블에 일행과 앉았습니다.

 

예약할 때 바에 앉을 수 있는 자리와 테이블 자리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테이블이라고 말하기 협소한 규모입니다.

 

벽에 붙인 벤치에 사이드 테이블을 두었습니다.

 

하지만 매장이 정말 작기에 운영에 있어서는 합리적인 자리배치라고 여겨졌습니다.

 

 

앉은 자리 바로 맞은 편에 진열되어 있던 LP들.

 

LP들이 진열되어 있지만 저걸로 음악을 틀어주는 것은 아니고

 

저기 왼쪽 구석에 보면 노트북이 있습니다. 노트북을 이용해 한시간 정도의 플레이 리스트를 선곡해 음악을 틀어줍니다.

 

오늘의 플레이리스트.

 

음악을 듣다가 좋다고 생각되는 음악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는 Barry Manilow의 Copacabana가 제일 기억에 남는 노래 입니다.

 

 

롱플레이의 굿즈존

 

롱플레이 굿즈를 살 수 있는 공간 또한 작게 마련되어 있는데

 

머그잔을 무척 사고 싶었으나 바이크 여행을 하는 중이어서 깨질 수도 있을 것 같아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롱플레이 세트와 에콰도르 원두 드립커피, 피스타치오타르트.

 

롱플레이의 원두는 모두 프릳츠에서 가져온다고 합니다.

 

카페의 컨셉이 매우 잘 잡혀있고 직원들은 모두 친절하며 디저트 또한 맛있었습니다.

 

롱플레이 출입구. 화장실은 가게 안이 아니라 밖에 있다.

 

 

여유롭게 주어진 한시간동안 커피를 마시며 음악을 즐기고 다시 제주 여행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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