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여행

제주 바이크 대여 여행 넷째장 해일리 호텔 시안 레스토랑 성산일출봉 맛집

남드리 2024. 2.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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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준바이크에서 대여한 mt07과 스즈키 투어러를 끌고 첫번째 숙소인 해일리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성산일출봉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해일리 호텔은 대형 베이커리카페를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체크인하면 무료 아메리카노 쿠폰을 인원수대로 줍니다.

 

바이크를 주차장에 놓고 저녁을 먹으러 걸어나갔다가 오는 길에 무료 쿠폰으로 커피를 마시기로 합니다. 

 

주차를 하면 바로 보이는 해일리 호텔 로비 건물.

 

주차장에서 룸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였기 때문에 짐을 옮기기도 수월합니다.

 

앞에 보이는 작은 로비 건물에서 체크인을 하고 키를 받았습니다.

 

로비에는 친절하게 수건이나 어메니티, 여러가지 소모품들을 비치해놓고 모자르면 더 가져가시라고 적혀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기에 정말 좋아보입니다.

 

 

넓은 발코니에 스파할 수 있는 조적욕조가 있다.

 

모든 룸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좋을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진짜 좋습니다.

 

아이들 한 두명 정도는 같이 잘 수 있는 정도로 룸이 넓습니다.

 

화장실 또한 좁지 않고 넓고 쾌적합니다.

 

바이크를 주차해놓고 짐을 방에다가 옮겨 둔 후 저녁을 먹으러 설렁설렁 걸어나가봅니다.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있던 포토 스팟

 

이번 제주도 여행은 바이크를 대여해서 지출이 좀 있었기 때문에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여행이었습니다.

 

성산일출봉 근처는 관광명소라 그런지 맛집으로 소문난 제주도 흑돼지 전문점이 즐비했는데

 

가격이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비싸서

 

다른 대안책을 찾다가 이연복 쉐프가 들려서 식사를 했다는 맛집인 시안 레스토랑을 발견했습니다.

 

가격도 괜찮습니다. 맛집이 위치한 곳도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목 좋은 자리여서 놀랐습니다.

 

식사하면서 성산일출봉을 볼 수 있게 가게 전체가 통창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식전빵과 생맥주, 밑반찬(?)

 

 

등심돈까스와 아버지가 낚시로 당일에 건져 올리셨다는 참돔으로 만든 피쉬앤칩스를 주문했습니다.

 

목이 마른 일행은 생맥주를 추가로 주문합니다.

 

식전빵은 포카치아 느낌의 폭신폭신한 빵입니다.

 

여러가지 밑반찬들이 준비됩니다. 식전빵만 먹어보면 맛집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데, 먹어보니 맛집 맞습니다.

 

 

바삭함이 일품인 돈까스

 

등심돈까스가 나왔습니다. 경양식 돈까스 느낌의 구성이 훌륭합니다. 

 

피쉬앤칩스를 시키지 않아도 감자튀김을 맛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피쉬앤칩스

 

 

피쉬앤칩스는 맥주와 먹기 좋았습니다.

 

돈까스도 그렇고 피쉬앤칩스의 참돔튀김도 그렇고 시안 레스토랑은 튀김 맛집이 틀림 없습니다.

 

가벼운 튀김옷이 베어무는 순간 바삭하게 부서지면서 안에 있는 참돔 살의 쫄깃하고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입 안에서 하모니를 이룹니다. 참돔튀김을 순삭하고 나면 그 밑에 수북히 깔려있는 감자튀김이 드러납니다.

 

즐거운 저녁식사를 마치고 어둑어둑해진 해안절벽을 따라

 

해일리 베이커리 카페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해 쉬러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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