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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이크 대여 여행 첫째장 준바이크 함덕해수욕장 대흘리메밀밭 동그레김밥

남드리 2024. 2. 5.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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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바뀌는 자연경관이 계절마다 너무 색달라서 언제 가도 좋다.

 

가장 최근에 제주도를 간 건 가을이었는데 서늘한 바람과 따듯한 햇살이 정말 기분 좋았다.

 

바이크를 대여해서 여행을 시작한다.

 

 

제주도 바이크 대여하기 전에 정말 고민이 많았고 걱정도 많았다.

 

그런데 내 바이크를 가져가자니 갈 길이 멀어도 너무 멀고 돈도 너무 든다ㅠㅠ

 

간단하게 제주 바이크 대여 라고 검색해서 나오는 업체들 중에 숙소에서 가깝고 인지도 있어보이는 샵을 골랐다.

 

업체명은 준바이크. 도착하니 우리 말고도 바이크를 대여해 여행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었다.

 

 

바이크 대여점에서 가까운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있다.

 

오토바이를 탄지는 꽤 되었지만 2종소형을 따고 높은 cc의 바이크는 처음 타보는 거라서..

 

난 mt07 일행은 스즈키 투어러를 빌렸다.

 

스로틀을 돌리자마자 와다닥 나가는게 너무 재밌었지만 느긋하고 편하게 타려면 스즈키 투어러도 괜찮은 선택.

 

50리터 백팩을 가져갔는데 투어러에 박스가 달려 있어서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다.

 

음식점이라도 들어갈라치면 헬멧과 가방, 잡다한 짐들을 손쉽게 넣어둘 수 있다는 게 마음이 참 편안해진다.

 

 

대흘리 메밀꽃밭. 입장료가 있다. 무조건 현금으로 2천원.

 

제주도에 꽃이 피면 꼭 보러가야 한다. 꽃은 그 시즌이 아니면 볼 수가 없으니까.

 

봄엔 유채꽃, 여름엔 수국, 가을엔 메밀꽃, 겨울엔 동백꽃

 

우리는 10월에 갔기에 메밀꽃을 보러갔다.

 

지구온난화라더니 10월인데 이리 더울까? 싶을 정도로 푹푹 쪘는데

 

저곳에서 웨딩촬영하는 사람도 있었고 가족끼리 스냅사진 찍기도 하고ㅎㅎ 사람이 와글와글

 

 

함덕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서우봉 올라가는 길.

 

제주도에 왔으면 해변도 한 번 봐줘야지 하고 백사장에 내려갔는데 바닷물에 떠밀려 와 죽어있는 해파리가 해변에 많았다.

 

그렇구나 하고 바닷속을 살펴보니 해파리가 정말 많이 떠다니고 있었다....

 

가을에 해파리 개체수가 급증하는 걸까?

 

 

김밥과 사발면이 세트.
떡강정 맛있다.

 

 

해파리가 떠다니는 해변을 뒤로 하고 도착한 곳은 동그레김밥.

 

제주 당근이 듬뿍 들어간 김밥과 육개장 사발면의 조화가 예술이었다.

 

떡강정도 긴가민가하고 주문했지만 한 입 먹자마자 손뼉을 치며 잘 시켰다고 좋아했다.

 

김밥가격도 저렴하고 사장님도 매우 친절하시다.

 

출출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다시 바이크에 시동을 걸었다.

 

 

밥 먹는 동안 바이크가 착하게 잘 있는지 감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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